부산에 지역 최대 펀드 뜬다…2600억 규모 펀드 결성 추진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11개 펀드 선정
모태펀드-부산시-산업은행 등이 함께 900억원 출자
총 규모 2600억원 펀드 결성 추진
지역리그 680억원, 수도권리그 1900억원 규모
지방 벤처투자 도약 위한 ‘지방시대 벤처펀드’ 조성계획도 연내 마련
  • 등록 2024-10-21 오후 12:00:00

    수정 2024-10-21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부산시 지역 펀드에 2600억원이 결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는 21일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출자사업에 총 2589억원 규모 11개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리그에서 679억원, 수도권리그에서 191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중기부 모태펀드, 부산시, 금융기관 등이 출자해 결성된 지역 최대 규모의 모펀드인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28일 1011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후 부산시 내 본점이 소재하거나 지점을 둔 벤처캐피탈 운용사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1개 벤처펀드 중 7개 벤처펀드는 부산에 본점 또는 지점 등이 소재한 벤처투자사가 운용사(또는 공동운용사)로 선정됐으며 그 외에도 수도권 운용사 중 1곳은 부산지사 설립을 확약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으로 부산에서 활동하는 벤처투자사를 육성함과 동시에 부산 지역 창업·벤처기업의 수도권 네트워킹 확장 등 질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특히 ’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향후 ‘지방시대 벤처펀드’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중기부, 금융권 등 기관들과 협력 조성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가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어 전례 없는 지역 중심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동남권이 함께 돌릴 수 있는 바퀴로 지역 경제의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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