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네트워크, ‘초고속 지하철 와이파이’ 백본망 SK브로드밴드 선정

  • 등록 2024-09-05 오전 11:04:12

    수정 2024-09-05 오후 2:07:4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케이온네트워크(대표이사 김태주)와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박진효)는 5일 서울에서 협약식을 열고,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사업’의 백본망 사업자로 SK브로드밴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사진 왼쪽)과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장은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 중인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사진=케이온네트워크


이 협약식에는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사업총괄 부사장과 김구영 SK브로드밴드 Enterprise Sales CP장 등 양사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SK브로드밴드가 케이온네트워크가 구축하는 6대 광역시 및 주요 지방자치단체의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안정적인 전용회선을 공급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서비스 품질지수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SK브로드밴드의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하여 지하철 및 지방자치단체에 5G급 무선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되는 와이파이 서비스는 22㎓~23.6㎓ 주파수 대역을 통해 LTE 기반 와이파이보다 20배 빠른 2.4Gbps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케이온네트워크는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와 안정적인 통신망 생태계를 구축하여 이용자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온네트워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핫스팟 존 구축과 공공서비스 시장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케이온네트워크는 백본망 사업자 선정에 이어 백업망 사업자도 선정하여,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통신망 이중화를 실현하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는 10년 동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품질에서 1위를 기록한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와 비즈니스 체계를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전국적인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해 국민의 가계통신비 인하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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