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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 농업연구기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23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리는 ‘농업전망 2019’ 행사를 하루 앞둔 22일 이 같은 전망치를 공개했다. 올해 농가소득은 1.1% 늘어난 4006만원으로 전망됐다. 농가소득 중 농업소득(1052만원)은 1.9% 줄지만 겸업 등을 포함한 농외소득(1758만원)이 4.4% 늘어나면서 이를 만회할 전망이다. 변동직불금을 포함한 이전소득은 1.3% 줄고 비경상소득은 0.9% 증가한다.
농촌 고령화·공동화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농가 인구는 234만명으로 1.7%, 농가 호수는 101만호로 1.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비중도 43.3%로 0.4%포인트(p)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농림어업취업자수는 1.5% 늘어난 136만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전체 농업생산액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KREI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5% 줄어든 49조4420억원이다. 전체 경지면적은 159만헥타르(㏊), 재배면적은 162만㏊로 각각 0.8%, 0.9% 줄어들지만 가축 사육 마릿수는 1억9200만마리로 2.4%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농축산물 수입액은 275억8000만달러(약 31조1600억원)로 0.6% 늘어나지만 수출액 역시 65억5000만달러(약 7조4000억원)로 2.2%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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