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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면에는 극심한 고령화와 양극화 심화에 따른 고용률 감소와 실업률 증가도 있었다.
통계청이 22일 공개한 ‘2018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지난해 3만1349달러(약 3544만원)로 전년 2만9745만달러보다 5.4% 늘며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했다.
전체 국내총생산(GDP) 역시1782조원으로 3.0% 증가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가구 평균 소득은 461만원으로 3.6%(물가 인상분을 뺀 실질 기준 1.8%) 늘었다.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 가격의 상승도 자산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전국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09%였다. 다만, 최근 5년 평균 상승률(1.54%)보다는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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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이면엔 고령화와 양극화 심화에 따른 그림자도 있었다.
정부의 양극화 해소 노력에도 관련 지표는 더 나빠졌다.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 소득부분 결과를 보면 지난해 4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이 5.47배로 1년 전 4.61배보다 0.86p 늘었다. 상위 20%의 실질적인 소득이 하위 20%의 5.47배까지 벌어졌다는 것이다.
지난해 4분기 상위 20% 가구 월평균 소득은 932만원으로 10.4% 늘어난 반면 하위 20% 소득은 124만원으로 17.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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