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기후변화 TF' 첫 회의…올해 기후대응 종합대책 발표

해수부, 기후변화 대응 TF 출범…11일 첫 회의
수산정책실장 팀장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가 참여
연말까지 수산분야 종합대책 마련해 도출
  • 등록 2024-09-10 오전 11:00:00

    수정 2024-09-10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생물 폐사 등 수산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수부는 11일 ‘기후변화 대응 TF’를 출범, 이날 첫 번째 킥오프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수산분야 기후변화 TF는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해 수산정책실 내 관계부서와 국립수산과학원·한국수산자원공단·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관계기관의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해수부는 그간 부서 개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왔으나, 이번 TF를 구성해 보다 체계적인 대응과 속도감 있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TF는 국립수산과학원 등 전문가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외 수산분야 영향분석과 자원변동 현황을 점검한다. 또 양식산업 개편, 기후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수급안정화, 재해 피해 대응, 규제개선 등 종합대책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태 수산정책실장은 “기후변화 시대에 어업인들이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하고, 국민들이 우리 수산물을 안정적인 가격으로 소비하실 수 있도록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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