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설비 폐기 가스 회수·재사용 장치 개발

SF6가스 영하 100℃로 얼려 타 가스와 분리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구입 예산 절감 기대"
  • 등록 2019-07-09 오전 11:58:57

    수정 2019-07-09 오전 11:58:57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전경. 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전력(015760)은 개폐기나 변압기 같은 전력설비 폐기 때 나오는 육불화황(SF6가스)를 회수·재사용하는 ‘SF6가스 정제장치’를 지난 6월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SF6가스는 다 쓴 개폐기·변압기를 절연(전기가 통하지 않도록 하는 것)할 때 쓰는 것이다.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900배에 이르는 온실가스로 대기 누출 땐 환경 악영향이 크다.

한국 전력연구원은 2016년부터 SF6가스 감축기술 개발에 나서 올 6월 정제장치 기술개발을 마쳤다. 이 장치는 SF6가스는 영하 100℃에서 고체가 되고 다른 가스는 기체로 남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다른 기체를 밖으로 배출하고 고순도 SF6가스만 회수해 전력설비에 재활용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력설비 연간 폐기 분량이 10t”이라며 “여기에 쓰는 SF6가스를 회수-정제-재사용한다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SF6가스 구입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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