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아이는 적은 데이터로 고퀄리티 보컬을 생성하는 보컬 AI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스타일의 보컬을 생성하는 것은 물론, 기존 보컬을 원하는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어 높은 데이터 효율성을 자랑한다. 국제 음성·음악 학회,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등에서 보컬 완성도를 인정 받았고,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해 기술 확장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오드아이는 11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AI 기반 보컬 생성 솔루션 ‘Vox Factory’를 준비하고 있다. 멜로디나 가사를 입력하면 그에 어울리는 보컬을 자동 생성하는 솔루션으로, 웹 기반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타일, 끝음처리 등 보컬의 세부 요소도 정교하게 편집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미 오드아이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및 버추얼 콘텐츠 IP 시장 중심으로 호응을 얻으며 본격적인 협업을 논의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성악가 조수미와 AI 보컬의 듀엣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투자 혹한기에도 초기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 및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캠퍼스 기술 창업 공모전을 진행하며 극초기 단계의 대학(원)생 창업팀의 성장을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음악AI 스타트업 ‘포자랩스’ △네이버웹툰에 인수된 비디오AI 스타트업 ‘비닷두’ △디지털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 등 7개 팀에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현재도 홈페이지를 통해 13기 캠퍼스 기술창업 공모전(링크)을 공개 모집하며, 성장 잠재력 높은 대학(원)생 창업팀 적극 발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