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안먀 홍수 이재민에 쌀 1300t 지원

아세안+3 쌀 국제공공비축 제도 통해 17만여명에게 전달
  • 등록 2018-10-22 오전 11:00:00

    수정 2018-10-22 오전 11:00:00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초 부산항에서 미얀마 홍수 이재민에게 보낼 긴급구호용 쌀 1300t을 컨테이너에 싣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미얀마연방공화국(미얀마) 홍수 이재민에게 긴급구호용 쌀을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 쌀 1300t을 애프터(AFTERR)를 통해 미얀마 홍수 이재민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애프터는 동남아시아 10개국과 한중일 3개국(아세안+3)이 식량 위기 때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3년 3월 설립한 쌀 국제공공비축 제도이다. 지역 내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미리 정해둔 규정에 따라 국가별로 쌀을 상호 지원한다. 미얀마는 쌀 생산이 많지만 수송 같은 기초 인프라가 취약해 재난 땐 국제사회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에 지원하는 쌀은 정부가 보관 중인 정부 양곡(9월 기준 149만t) 중 경남 지역 애프터지원용 2016년산 벼이다. 23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11월13일 미얀마 양곤항에 도착한다. 미얀마 농림축산관개부는 이 쌀을 19개 거점 지역에 1인당 7㎏씩 17만50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현지에 도착하면 수입 통관 검사를 마치는 대로 육·해로로 피해 지역에 보내진다.

애프터 위원회는 9월11일 우리나라의 쌀 지원을 승인했고 당국은 9월27일부터 원료곡 방출과 쌀 가공, 항구 수송, 선적, 수출 통관과 훈증 등 절차를 마쳤다.

농식품부는 “쌀 원조를 통해 애프터 회원국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동시에 동남아 국가와의 농업 협력과 지역 내 식량안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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