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롯데칠성음료(005300) 경영에 3년만에 복귀한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롯데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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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고 3일 공시했다.
앞서 신 회장은 2019년 12월 31일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호텔롯데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말 신 회장이 FRL코리아(한국 유니클로) 기타비상무이사직에서 사임하면서 그동안 등기임원으로 이사회에 참여한 계열사는 롯데지주·롯데제과·롯데케미칼·캐논코리아 등 총 4곳이다.
신 회장이 사내이사로 경영 일선에 참여하는 건 직접 계열사 사업을 살피겠다는 책임경영 의지로 읽힌다. 신 회장이 직접 사업을 챙기면서 올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도 서귀포시 위스키 증류소 건설과 해외 와이너리 인수 등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책임 경영 강화 및 글로벌투자, 인수합병(M&A), 사업 확장 등에 대한 신속한 의사 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