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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주 게리 제철소에는 3억달러를 투입해 용광로 개조, 가동 기간을 약 20년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 3월 US스틸에 대한 14억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계획은 신규 투자이며 2027년 이후에도 투자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전미철강노동조합(USW) 등으로부터 인수 계획에 대한 이해를 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들은 짚었다.
이에 일본제철은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마이크 폼페이오 전 장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현지 언론들은 폼페이오 전 장관 기용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나온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것에 대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무조건 막을 것”이라며 강한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이후 별 다른 추가 입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