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현재 DB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3.27% 오른 9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안리(003690)도 2.72% 상승한 829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진출 보험사들 가운데 DB손보와 코리안리의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손실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DB손보의 주가는 전날 8.12% 하락한 바 있다.
잠정 손해 규모가 구체화되면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이 LA산불이 발생한 미국 LA 7개 지역중 인수한 물건은 팰리세이드 지역 3건, 이튼 지역 34건으로, 현시점 최대 예상 피해규모는 500억∼6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보험사 코리안리는 이번 LA산불로 인한 추정 손실액을 대략 1000만∼1900만달러(146억∼278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1200만달러(175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본력이나 주주 환원 측면의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낙폭 과다에 따라 저가매수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