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괴산·서천·고흥·상주에 청년 농촌보금자리 만든다

청년층 귀농·귀촌 안정 정착 모색
약 30호 임대주택에 부대시설까지
2020년까지 한 곳당 80억원 투입
  • 등록 2019-04-29 오전 11:00:00

    수정 2019-04-29 오전 11:00:00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 1월22일 전남 순천 청춘창고에서 농촌 청년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충북 괴산군과 충남 서천군, 전남 고흥군, 경북 상주시 네 곳에 귀농·귀촌 청년을 위한 저렴한 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대상 지역 선정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 청년이 초기 부담 없이 농촌 정착을 할 수 있는 거주 여건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이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이 지난해 8월 취임과 함께 직접 아이디어를 내 추진한 사업이다.

한 곳마다 30호 안팎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선다. 농촌형 단독주택 형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육아나눔 활동을 위한 공동 보육시설, 문화·여가·체육 활동을 할 수 있는 부대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입주하는 만 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은 최소 5년 동안 최소한의 임대료만 내고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게 된다. 혼인기간 7년 미만 신혼부부(유자녀 땐 5년 미만), 가구주 연령 만 40세 미만의 자녀 양육 가정 등도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1~3월 응모한 12기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위원의 서면심사와 현장·종합심사를 거쳐 4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은 2020년까지 80억25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투입해 이 같은 농촌보금자리를 조성하게 된다. 총 사업비는 321억원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귀농·귀촌 청년이 농업·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여건을 조성해 농촌지역 인구 감소세를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모델이 성공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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