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9월 글로벌 실적이 28만119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 4만 3857대와 해외판매 23만 7339대로 각각 34.6%, 19.4%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 문제로 실적이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달도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는 한편 빠른 출고가 가능한 모델을 우선 생산하는 등 생산 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 지연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