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한국공학함림원 대상에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공학한림원은 16일 제29회 공학한림원 대상에 차기철 대표를, 젊은공학인상에 산업계 오형석 키스트(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과 학계 홍원빈 포스텍(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 차기철 인바디 대표이사. (사진=한국공학한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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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 대상과 젊은공학인상은 지난 1996년에 제정됐다. 매년 산업 발전과 공학기술 혁신에 기여한 이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0일 오후 신년하례식 이후 열린다. 대상(2억원)과 젊은공학인상(각 1억원)의 상금은 귀뚜라미문화재단이 전액 출연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차기철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부위별 직접 측정과 다주파수 측정 기술을 동시에 구현한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를 개발한 인사다. 이를 체성분분석기의 국제 표준으로 만들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고 공학한림원 측은 전했다.
| 오형석 키스트(KIST) 청정에너지연구센터장. (사진=한국공학한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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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대표는 30여년간 연구개발을 주도하며 체성분분석기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고, 3MHz 초고파수 측정 기술을 도입해 측정의 정밀도와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이같은 기술은 현재 암, 당뇨병, 신부전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모니터링에 활용되고 있다.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인 오형석 센터장은 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홍원빈 교수는 5G·6G 통신 기술 분야 연구를 수행하면서 ‘안테나 인 패키지’ 원천 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 홍원빈 포스텍(POSTECH)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사진=한국공학한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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