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박철완(53·
사진) 서정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 박철완 한국로봇산업협회 상근부회장.(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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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 협회 신임 상근부회장 선임을 의결했다. 박철완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직을 휴직한 후 지난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박 부회장은 1971년생으로 서울대에서 공업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공업화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에너지 및 산업전환분과 민간위원과 에너지기업 전환 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 상임 에너지 특보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의 이차전지, 지능형 모빌리티, 로봇 등 첨단전략과학기술과 산업 정책 기반을 설계했다.
박 부회장은 “로봇에 종사하는 기업 대다수가 중소기업인 만큼 산업 진흥과 육성에 있어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산업 사이의 ‘링커’ 역할을 협회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로봇은 국가첨단전략기술과 산업으로 격상시켜 산업 경제의 융합 고도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맡길 때가 됐다”며 “로봇 산업이 더욱 융성할 수 있도록 잘 선택되고 집중된 정부 예산과 정책 지원을 얻어내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박 상근 부회장이 도약이 필요한 로봇 산업이 융성하는 데에 있어 정부와 산업계 사이의 가교 역할과 현안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