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9포인트(0.04%) 오른 788.8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84.02로 전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771.03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되돌려 빨간불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22포인트(1.07%) 하락한 3만1909.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6.73포인트(1.45%) 떨어진 3861.59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9.47포인트(1.76%) 밀린 1만1138.89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둔화 시그널이 나타난 2월 고용 지표보다 SVB 파이낸셜의 주가 폭락 사태에 따른 은행주로의 전이 위험에 더 주목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558억원, 600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 투자자가 144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종이 8.87% 급등했다. 이어 일반전기전자가 3.10%, 디지털컨텐츠가 1.63% 상승했다. 반면 에스엠(041510) 주가 급락 여파에 오락문화 업종은 8.47% 하락했고, 방송서비스(-2.94%), 출판 매체복제(-2.74%), 통신방송서비스(-2.34%), 통신장비(-2.12%) 등도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상승 우위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4.86%, 17.18% 상승 마감했다. HLB(028300)도 1.71% 올랐고, 카카오게임즈도 0.82%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하이브(352820)가 인수를 중단한 에스엠(041510)은 23.48% 떨어진 11만 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035900)도 8.49% 떨어졌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5.12%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1억 3682만 3000주, 거래대금은 10조 4986억 63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