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최강 한파에 전력수요 증가세…19일 올겨울 최대

오전 9시반 9만1633㎿…공급능력은 '여유'
  • 등록 2022-12-19 오후 4:30:04

    수정 2022-12-19 오후 4:30: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이은 최강 한파에 국내 전력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오전엔 올 겨울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전력거래소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반 최대 전력수요는 9만1633메가와트(㎿, 91.6GW)로 올 겨울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여름 7월7일 기록했던 역대 최대 전력수요 9만2990㎿보다는 낮지만 겨울 최고 기록인 지난 15일의 9만128㎿보다 1405㎿ 늘어난 수치다.

(표=한국전력거래소)
한파 속 난방 등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를 기록한 이래 19일에도 중부권 아침 날씨가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전력수급 차질 우려가 있는 정도는 아니다. 19일 공급능력은 10만5479㎿로 여전히 1만3846㎿의 공급예비력(예비율 13.1%)을 유지했다. 경보 발령 기준인 5500㎿는 물론 10% 이상의 예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2월 4주차(19~23일) 주간 수급실적·전망을 통해 이번주 공급능력을 10만3835~10만6002㎿, 전력수요를 8만7500~9만2300㎿로 전망했다. 예비전력은 1만1535~1만8002㎿(예비율 12.5~20.5%)로 예상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주 초반과 후반 한파로 전력수요가 늘어나지만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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