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신재민 전 사무관 고발 취소키로"

  • 등록 2019-04-10 오전 11:26:40

    수정 2019-04-10 오전 11:26:4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김형욱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0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저는 오늘 기재부 선배로서 후배인 신 전 사무관이 하루빨리 사회에 정상인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해 오늘 오후 고발 취소할 생각”이라며 “취소장을 오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담당 차관이 신 전 사무관 부모를 만났다”면서 “신 전 사무관이 이 같은 일로 인해 사회적으로 일이 있었던 것에 대해 자성하고 있다는 의견 보내왔고 부모님도 이런 유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 역할 다하겠다는 진정어린 말씀 주셨다”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신 전 사무관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굉장히 중요한 청년 인재”라며 “신 전 사무관이 건강을 회복하고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신 전 사무관은 지난해 연말 본인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본인이 재직 중이던 시절 청와대가 기재부에 KT&G 사장 교체를 지시하고 적자성 국채 발행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기재부는 이에 신 씨의 주장을 부인하며 그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네모네모' 공주
  • 화사, 팬 서비스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