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엑스페릭스가 자회사 설립을 통해 탄소나노튜브 등 첨단 소재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 자료:엑스페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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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317770)는 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에서 자회사를 설립해 ‘에어로젤(Aerogel)’과 ‘탄소나노튜브(CNT)섬유’를 생산하는 첨단소재 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첨단소재 사업기반 마련을 시작으로 2025년부터 소재 생산 및 시장 진입을 위한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 중장기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우주항공 등 다양한 미래 산업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매출 확대,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페릭스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으로 향후 ATI(Air Transportation Industry, 항공운송사업) 및 EES (Entry-Exit System, 유럽 국경 출입국 시스템) 시장 진입 등도 꼽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는 ‘eDocument Reader 사업육성’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 국내 사업 성장을 위해 ‘서비스 및 솔루션 시장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대규모 시스템통합(SI) 사업 참여, 전략적인 인수합병(M&A) 및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윤상철 엑스페릭스 대표는 “이번 기업설명회는 단순하게 현황만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고 미래의 청사진과 추구하는 목표를 제시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더욱더 뜻깊었던 자리”라며 “앞으로 그려 나가는 첨단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