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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신뢰도 높은 국가 인증제도로 약 3~4개월에 걸쳐 총 3단계의 복잡하고 철저한 심사를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금번 신기술 인증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포함한 최종 22개 혁신기술에 인증이 부여됐다.
이번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초유 유래 가수분해물을 활용한 미백 화장품 원료화 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와 ㈜팜스킨이 공동 연구·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초유 성분을 생물전환 기술로 분해해 우수한 미백 효과를 갖는 화장품으로 원료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년에 걸친 공동 연구를 통해 국내산 청정 초유를 안정적이고 적합한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효소처리와 정제를 통한 초유 분해 방식으로 기존 물질에는 없던 새롭고 우수한 미백 활성 효능을 개발했으며, 일반 초유 추출물 대비 미백효과가 2배 이상 뛰어난 것을 발견했다. 동시에 고분자의 초유 물질을 저분자화 해 흡수율과 피부 적합성까지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멜라닌 생성 저해 효과가 뛰어나면서도 안정적인 미백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미백 효과 외에도 주름 개선과 피부 장벽 개선 등 다양한 피부 효능을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활용도와 확장성이 높다.
이번 신기술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의 고기능성 스킨케어 라인에 적용돼 내년 중 선보일 예정이며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독자기술을 확보하고 연구개발(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장품 기술혁신센터에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술혁신센터는 자체 연구 및 기술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3건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미국, 일본, 중국 등을 포함한 해외에도 기술 특허를 출원하며 국내외 총 16건의 출원 특허를 확보했다.
또 지난 9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화장품학회에서 최신 바이오 기술을 적용한 미세조류 유래 세포외소포(EVs)의 피부재생 효능에 대한 기술성과를 구두 발표하고, 4건의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