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대에 역대 최다 2261명 지원…경쟁률 4.11대 1

  • 등록 2018-10-29 오전 10:48:03

    수정 2018-10-29 오전 10:48:03

한농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550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역대 최다인 2261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054명보다 207명 늘었다. 경쟁률은 4.11대 1이다.

전형별로는 농수산인재전형에 658명(5.98대 1)이 지원했다. 도시인재전형 119명(3.43대 1), 일반전형 1404명(3.68대 1)이었다. 도시인재전형 지원자는 소폭 줄었다.

18개 학과별로는 한우학과가 40명 모집에 278명 지원하며 가장 높은 경쟁률(6.95대 1)을 기록했다. 농수산비즈니스학과(5.83대 1), 산림학과(5.20대 1), 농수산가공학과(5.20대 1), 원예환경시스템학과(4.65대 1), 산업곤충학과(4.56대 1), 식량작물학과(4.38대 1)도 경쟁률이 높았다. 가금학과(2.12대 1), 말산업학과(2.24대 1), 양돈학과(2.68대 1)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자가 1820명, 여자가 441명, 연령대로는 10대가 1592명, 20대 579명, 30대 이상이 90명이었다.

한농대는 11월3일 농수산인재·도시인재전형 지원자 면접을 진행하고 13일 최종 합격자 168명을 발표한다. 또 12월1일 일반전형 지원자 면접 후 12월14일 최종 합격자 382명을 발표한다. 허태웅 한농대 총장은 “현장에서 성공한 졸업생 사례가 알려지면서 농수산업을 바라보는 청년층의 시각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걸 이번 전형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농대는 농수산업 분야 청년 후계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1997년 문 연 3년제 전문대학이다. 전북 전주에 있다.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도 무료다. 현재까지 총 4733명이 졸업해 대부분 농수산업 분야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고 있다. 한농대 졸업생 가구당 평균 소득은 2016년 기준 8910만원으로 일반 농가(3720만원)보다 2.4배 높을 뿐 아니라 도시근로자(5861만원)보다 1.5배 높다. 이중 식량작물학과 졸업생은 624명으로 역시 가구당 평균 소득이 7519만원으로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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