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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550명을 선발하는 2019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 역대 최다인 2261명이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054명보다 207명 늘었다. 경쟁률은 4.11대 1이다.
전형별로는 농수산인재전형에 658명(5.98대 1)이 지원했다. 도시인재전형 119명(3.43대 1), 일반전형 1404명(3.68대 1)이었다. 도시인재전형 지원자는 소폭 줄었다.
한농대는 농수산업 분야 청년 후계 인력을 양성한다는 취지로 정부가 1997년 문 연 3년제 전문대학이다. 전북 전주에 있다.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도 무료다. 현재까지 총 4733명이 졸업해 대부분 농수산업 분야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약하고 있다. 한농대 졸업생 가구당 평균 소득은 2016년 기준 8910만원으로 일반 농가(3720만원)보다 2.4배 높을 뿐 아니라 도시근로자(5861만원)보다 1.5배 높다. 이중 식량작물학과 졸업생은 624명으로 역시 가구당 평균 소득이 7519만원으로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