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일 서울서 김치산업육성 간담회

김치 수입 확대 대응 모색
11월 말 수립 정책에 반영
  • 등록 2018-11-01 오전 11:00:00

    수정 2018-11-01 오전 11:00:00

김치 담그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김치 수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생산자단체와 머리를 맞댄다.

농식품부는 2일 서울 aT센터 세계로룸에서 김치산업육성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국 관계자가 소비자·생산자단체와 김치 수입 확대에 대응하고 국산 김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해 오는 11월 말 발표하는 김치산업육성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품 단가에 민감한 외식·급식업체를 중심으로 중국산 김치 수입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김치는 배추·고춧가루 등 원재료 가격이 국내산의 10분의 1, 5분의 1 수준이다.

김치는 원료비가 생산원가의 60% 이상일 정도로 원료 의존도가 높은 가공식품이다. 그만큼 수입산과의 가격 격차를 줄이기가 쉽지 않은 품목이다. 바꿔 말하면 국산 농가소득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정부가 수입산 증가에 대응해 국산 김치 시장점유율을 유지·확대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을 비롯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 관계자와 농협중앙회 품목연합부,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진흥부, 세계김치연구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치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한국외식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다. 대상, CJ제일제당 등 김치 가공업체와 김치협회 회원사도 참여한다.

김덕호 정책관은 “김치 수입확대를 위해선 국산 김치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격 단가를 낮추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소비자·생산자단체,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고 국민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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