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회장 "사이버 위협 더 정교해져…한미 협업 필요"

암참,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 행사
  • 등록 2025-01-15 오전 10:46:34

    수정 2025-01-15 오전 10:46:34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미 양국이 더욱 안전한 디지털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에서 글로벌 사이버 보안업체 팔로알토 네트웍스와 함께 개최한 ‘이그나이트 온 투어(Ignite on Tour)’ 서울 행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이 디지털 세상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디지털 환경을 보호하는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는지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그나이트 온 투어는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플래그십 글로벌 로드쇼다.

(사진=암참 제공)


김 회장은 “이번 행사는 갈수록 정교해지는 사이버 위협 속에서 조직과 사회를 어떻게 보호할지에 대해 새로운 관점에서 고민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양국뿐 아니라 글로벌 커뮤니티간 협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해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했다.

박상규 팔로알토 네트웍스 한국지사장은 “오늘날 전 세계 기업들은 AI 혁신의 기로에 서 있다”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맞춰 더욱 전방위적인 사이버 보안 전략과 역량 강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했다.

저스틴 장 주한미국대사관 미연방수사국(FBI) 지부장은 “AI와 사이버 보안은 한국과 전 세계의 개인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사안”이라며 “FBI가 강조한 것처럼 딥페이크와 같은 생성형 AI 기술의 악용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경각심을 가갖고 선제적인 사이버 보안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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