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트럼프 시대 車 관세 폭탄…유연히 대응”

6일 현대차그룹 2025년 신년회
“트럼프 정책 맞춰 포트폴리오 구성 중요”
  • 등록 2025-01-06 오후 2:15:26

    수정 2025-01-06 오후 3:31: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산 자동차에 최대 200%까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송호성 기아(000270) 사장이 타사 대비 그룹 체력이 좋아 크게 걱정하지 않으며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이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
송 사장은 6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신년회에서 “(미국 시장 관련) 현재로서는 아직 변수가 좀 있어가지고 정확하게 현재 어떻게 대응하겠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조금 빠르다”면서도 “우리만의 이슈가 아니고 모든 메이커들의 동일한 이슈이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서 우리가 대응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미국, 멕시코, 한국 3곳 공장에서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 정책에 맞춰서 포트폴리오, 모델 믹스를 어떻게 갖고 가느냐가 중요하다”며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 자체가 남들보다 뒤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책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유연성이 다른 곳보다 좋아 크게 걱정을 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 신차 EV4, EV5 판매 목표에 대해선 “EV3 연간 국내 판매량이 약 3만대 정도기 때문에 EV4와 EV5도 그 정도 물량은 국내에서 판매가 가능하다”며 “글로벌로는 각 모델당 10만대는 국내에서 생산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무안공항 여객기 잔해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