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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22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와 동시에 국내 기업 중 상위 5곳만 편입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도 선정됐다. 현대위아는 리더십 A등급과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동시에 속한 국내 자동차 부품사는 현대위아가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이슈 대응 방식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프로젝트다. 금융기관의 투자 지침서로 활용되는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글로벌 지속가능 100대 기업(Global 100) 등과 더불어 가장 신뢰도 높은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로 꼽힌다. 이번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는 온실가스 배출량,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기후변화 대응 관련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등급은 리더십A부터 리더십A-, 매니지먼트B, 매니지먼트B- 등 총 8개로 나뉜다.
현대위아가 친환경 차량용 부품으로 사업 전환을 시도하고 있는 것도 호평받았다. 실제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냉각수 분배·공급 통합 모듈을 개발하며 친환경 차량용 열관리 시스템 시장에 진출을 준비 중이다. 전동식 슈퍼차저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내연기관에서 사용하는 드라이브 액슬을 대체할 전동화 액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위아는 2019년 이후 매년 사업장 인근 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 선정, 학교 숲을 조성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또 ‘1사 1하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창원시의 가음정천을 정화하고, 창원시와 ‘도시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민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펼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꾸준히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환경 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적극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 나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