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 등록 2024-07-16 오후 3:56:43

    수정 2024-07-16 오후 3:56:43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패션업체 더네이쳐홀딩스(298540)는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 16만2469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입 기간은 최대 3개월이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하반기 주주환원 정책 시행을 발표했다. 오는 12월까지 총 4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두 차례에 걸쳐 분할 취득하겠다는 내용이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 이후 연내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1월 최대주주인 박영준 대표가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이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자체 지식재산(IP)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국내 1위 워터스포츠 브랜드 ‘배럴’ 인수에 이어 지난달엔 글로벌 브랜드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인수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중화권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장 중이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올해 중국에만 직영점과 대리상을 포함해 총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고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추가로 연내 20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하고 중장기 책임 경영 강화를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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