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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3% 감소했다. 신작 부족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를 조기 출시하면서 1분기에 판매를 집중한 바 있다. 또한 반도체 부품 부족 등으로 국내에서 갤럭시A52, 갤럭시A72 등이 출시되지 못한 것도 한 이유다.
다만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점유율 73%를 달성하며 1위를 공고히 했다. 전년 동기 점유율(67%)보다도 6%포인트 높은 수치다. 실제 올 2분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S21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시도, 공격적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다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베트남 공장 생산도 정상화됐고, 신규 출시될 폴더블폰 시리즈, 애플 아이폰13의 출시 효과까지 더해지며 회복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