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 ‘여행금지’...정부, 최고단계 경보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에 여행경보 4단계 발령
외교부 “체류 중 국민 즉시 철수 당부”
  • 등록 2024-08-06 오후 5:22:23

    수정 2024-08-06 오후 5:22:23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외교부가 최근 중동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됨에 따라, 오는 7일 0시부터 이스라엘-레바논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다.이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레바논에서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의 피살을 시위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사진=로이터)
여행금지가 발령될 지역은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4km),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5km)이다. 블루라인은 2000년 유엔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역으로부터의 철수를 확인하기 위해 설정한 일시적 경계선이다.

여행경보 4단계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이란을 방문할 예정인 국민은 방문을 취소·연기해 주시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외교부는 “이번 조정을 통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에 여행을 계획하셨던 국민께서는 취소해 주시고,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즉시 철수하여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준 이스라엘에는 550명, 레바논에는 120명, 이란에는 110명의 우리 국민이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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