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만에 100만 유튜버…숏폼으로 글로벌 각인" [2024 콘텐츠유니버스]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키융 순이엔티 크리에이터
“글로벌로 키우려면…콘셉트 확실해야”
“‘정보전달’ 롱폼 아닌 ‘쉽고 재밌는’ 숏폼 선택”
  • 등록 2024-08-30 오후 5:17:40

    수정 2024-08-30 오후 5:17:40

키융 크리에이터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한국 크리에이터 해외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사진=최희재 기자)
[이데일리 최희재 기자] “글로벌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은 짧고 빠르게 많이 자주 올리는 거예요.”

키융 순이엔티 크리에이터가 30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2전시장 6홀)에서 열린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에서 글로벌 크리에이터로서의 전략에 대해 전했다. 키융은 콘텐츠허브 무대에서 ‘한국 크리에이터 해외에서 살아남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키융은 ‘4개월, 19억, 228만, 10%’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자신을 설명했다. 순서대로 유튜브를 시작하고 골드버튼을 받는 데에 소요된 시간, 누적 조회 수,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수, 전체 국가 대비 하나의 국가 비율이다.

키융은 유튜브 시작 4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골드 버튼을 받은 글로벌 코미디 크리에이터다. 골드 버튼은 유튜브가 구독자 수 100만 명 이상을 확보한 채널에 수여하는 상이다.

키융은 숏폼 콘셉트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는 숏폼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청자들은 몇 초 사이에 볼지 말지를 결정한다. 시청자가 기억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때문에 빠른 시간에 각인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키융 채널은 같은 구도, 시그니처 사운드, 편집 스타일로 각인 효과를 냈다.

키융은 글로벌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기 위해선 확실한 콘셉트와 카테고리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채널의 정체성과 세부적인 방향성을 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미디 카테고리를 정한 이유에 대해선 “언어와 문화, 인종, 환경을 아우르는 카테고리로는 코미디, 먹방, 반려동물 등이 있다”며 “키융 채널은 언어·문화·인종·성별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웃음을 주자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히키코모리 모태솔로 남자가 너무 외로워 장난감과 음식이라는 소재와 연애를 한다는 캐릭터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키융이 강조한 것은 ‘꾸준함’이었다. 그는 “꾸준히 업로드를 해야만 시청자에게 가닿을 수 있다”며 “저는 1000일 넘는 시간 동안 1일 1영상을 해왔다. 꾸준히 한다면 원하는 성장을 이뤄내실 거라 확신한다”고 관객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이데일리, 고양컨벤션뷰로, 오프너디오씨가 주최한 ‘2024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는 ‘일상이 콘텐츠다’를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업진흥원, 경기관광공사, 한국창업보육협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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