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문예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고양시가 추진하는 일자리 30만개 창출 등 2025년 시 핵심 사업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서울시가 유치를 추진하는 올림픽의 종목 경기를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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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재 서울시와 올림픽의 9개 경기 종목을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것을 합의했으며 이동환 시장은 추후 서울시와 협의해 고양시 개최 종목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IOC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는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통합된 여론”이라며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생활권을 함께 하는 네트워크 도시로서 협력해 진정한 메가시티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이 시장은 “각종 대형 개발사업을 통해 일자리 30만개를 마련하고 고양 순환교통체계 완성과 서울올림픽 유치 협력을 통해 고양을 역동적 도시로 리브랜딩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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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올해 본공사 시작을 목표로 하는 킨텍스 제3전시장은 친환경 전시장으로 건립하고 십수년 간 고양시의 숙원이었던 앵커호텔 또한 착공을 앞두고 있다.
교통 분야에서도 지난해 말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을 토대로 ‘서울로 가기 편한 고양시, 서울에서 오기 편한 고양시’를 만드는 등 광역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대곡역·킨텍스역과 비역세권을 잇는 순환 대중교통 완성, 고양 전역을 잇는 순환도로망 구축 등 전방위적인 교통여건 개선 계획을 내놨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은 스마트 친환경 도시로서의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자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의 ‘도시 리브랜딩’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도 찾고싶어 하는 도시로 만들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