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고 냉방하면 전력 66% 아껴요”…여름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

  • 등록 2019-07-05 오후 7:19:43

    수정 2019-07-05 오후 7:56:36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앞줄 왼쪽 5번째)을 비롯한 정부·시민단체 관계자가 5일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열린 2019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영업장 냉방 중 문을 닫으면 전력 66%를 아낄 수 있어요.” 정부와 시민단체가 여름 철을 맞아 국민 절전캠페인을 출범하고 절전 요령 알리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은 5일 서울 광화문빌딩 앞에서 2019년 하절기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에너지 끄고 닫고 높이고 고고(Go Go)‘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협의회에 참가한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등 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에어컨을 켤 때 실내온도를 22℃에서 1℃ 높일 때마다 전력사용량은 4.7%씩 줄어든다. 설정온도를 26℃에 맞추는 게 가장 적절하다는 게 정부의 제안이다. 또 냉방영업 중 출입문을 닫으면 문을 열고 있을 때보다 냉방전력 66%를 절감할 수 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고 고효율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 역시 전기를 절감하는 방법이다.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를 뽑아도 대기전력을 아낄 수 있다.

이날 출범식 참가자는 절전 캠페인 참여 선언을 하고 일대 상가 입주민과 직장인에게 이 같은 5대 고효율 절전요령을 담은 부채를 나눠줬다.

협의회는 정부 전력수급대책기간(7월8일~9월20일) 전국적으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상점이 문 닫고 에어컨을 켤 수 있도록 유도하는 착한가게 캠페인 이벤트도 펼친다.

한편 정부는 올여름(7~8월)부터 전기료 누진구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여름 전기료 부담을 가구당 월 1만원 꼴로 낮춰주기로 했다. 또 예상 전력 사용량에 맞춰 안정적인 전력 수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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