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확장현실(XR) 테크기업 맥스트(377030)는 23일 최대주주인 박재완 대표이사가 보유 중인 주식 390만주 중 90만100주와 경영권을 메타플랫폼 투자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양도 금액은 총 30억33만3300원으로, 주당 양도가액은 3333원이다.
이번 계약에는 경영권 변경에 대한 주요 합의사항도 포함됐다. 메타플랫폼 투자조합은 거래 종결일까지 맥스트와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계약을 체결하고 전액 납입해야 한다. 또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인수 계약도 체결해야 하며, 임시주주총회 이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수대금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맥스트 이사회는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메타플랫폼 투자조합이 지정한 인사를 새 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