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확대한 저축은행, 1분기에도 장사 잘 했다..순익 13.6%↑

  • 등록 2017-06-02 오후 4:59:44

    수정 2017-06-02 오후 4:59:44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저축은행이 1분기(1~3월)에도 장사를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13.6%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2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9억원(13.6%)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대출금 등이 늘어나면서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529억원(27.7%) 늘었지만, 이자이익이 1355억원(18.8%)늘어난 덕분이다.

몸집도 불어났다. 3월말 현재 53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보다 1조3000억원(2.5%)증가했다. .

자산 건전성도 좋아졌다. 3월말 총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5.8%로 지난해말과 동일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8%로 0.3%포인트 개선됐다. 

자본적성성은 조금 나빠졌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88%로 지난해 말 대비 0.07%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대출자산 확대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박상춘 금감원 저축은행감독국장은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자산건전성 개선 및 흑자시현 지속 등 경영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추세"라며 "다만, 저신용 차주 비중이 높은 업권 특성상 향후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및 법정 최고금리 인하시 수익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에 따라 은행권 수준으로 강화되는 건전성 기준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리스크관리 역량을 제고하고 잠재리스크 요인에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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