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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는 42%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이어 삼성전자는 35%로 2위를 지켰고, 다음으로는 모토로라 8%, TCL 5%, 원플러스 3% 등이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3분기 미국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이 5%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지난해 1분기(32%) 이후 가장 높은 분기 점유율이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 전체는 전년 동기대비 1% 성장했다.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서도 애플, 삼성 등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며 점유율을 늘렸고, 이것이 전체 시장 성장에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유럽시장에선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0.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샤오미가 23.6%로 2위를, 애플은 22.1%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