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 신흥국 주목"…베트남, 펀드로 투자해볼까

  • 등록 2023-03-07 오후 5:02:31

    수정 2023-03-07 오후 5:02:31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 투자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 ACE 베트남VN30(합성) 상장지수펀드(ETF) 등 펀드를 주목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짙어지고 있지만 ‘포스트 차이나(중국을 대체하는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로 꼽히는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은 괄목할 만하다”며 “베트남은 지난해 8%의 경제성장률(베트남통계청 기준)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 7%대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베트남 현지에 리서치사무소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뒤 같은 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 펀드 ‘한국투자 베트남펀드’를 출시했다. 이후 2020년 현지 리서치사무소를 베트남 법인으로 전환, 현지에만 15명이 넘는 베트남 전문 운용 및 리서치 인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의 인력(2022년 말 기준)을 통해 베트남 펀드를 운용 중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시장에 출시한 베트남펀드는 지난 6일 기준 △한국투자 베트남펀드(2397억원)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648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펀드(114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펀드(363억원) △ACE 베트남 VN30 ETF(1738억원) △ACE 블룸버그베트남 VN30선물레버리지 ETF(66억원) 등 6개다.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베트남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해당 펀드는 지난 2016년 2월 설정된 펀드다. 베트남의 경제 성장 및 인프라·부동산 프로젝트 관련 업종의 실적 개선 수혜주 등에 투자한다.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지난 2016년 7월 상장됐다. 베트남 호치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 시장 대표성을 갖춘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세계 첫 베트남 레버리지 상품인 ACE 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보유한 베트남 투자 라인업이다. 해당 ETF는 지난 2020년 11월 상장됐으며, VN30 지수의 일간변동률을 2배로 추종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글로별 경기 둔화를 가정해도 베트남의 경제 환경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며 “경쟁 국가 대비 낮은 고급 정보기술(IT) 인력들의 임금 수준과 외국인에게 우호적인 정부 정책 등으로 중국을 대체할 포스트 차이나로 각광 받는 1순위 신흥국인 베트남의 주가수익비율(PER)이 최근 10년래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서 지금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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