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최강 한파에 19일 전력수요 ‘겨울 역대최대’

오후 5시 최대 전력수요 9만1710㎿
공급예비율은 13.2%로 안정권 유지
  • 등록 2022-12-19 오후 6:27:07

    수정 2022-12-19 오후 6:27:0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연이은 최강 한파에 국내 전력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19일 들어선 겨울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최대 전력수요는 9만1710메가와트(㎿, 91.7GW)로 겨울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여름 7월7일 기록했던 역대 최대 전력수요 9만2990㎿보다는 낮지만 겨울 최고 기록인 지난해 12월27일 9만708㎿를 1002㎿ 웃도는 수치다.

(표=한국전력거래소)
한파 속 난방 등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 아침 체감 기온이 영하 20도에 이르는 최강 한파를 기록한 이래 19일에도 중부권 아침 날씨가 영하 15도를 기록했다. 여기에 서해한 지역 폭설로 태양광 발전설비 이용률도 줄었다.

전력수급 차질 우려가 있는 정도는 아니다. 19일 공급능력은 10만3828㎿로 여전히 1만2118㎿의 공급예비력(예비율 13.2%)을 유지했다. 경보 발령 기준인 5500㎿는 물론 10% 이상의 예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12월 4주차(19~23일) 주간 수급실적·전망을 통해 이번주 공급능력을 10만3835~10만6002㎿, 전력수요를 8만7500~9만2300㎿로 전망했다. 예비전력은 1만1535~1만8002㎿(예비율 12.5~20.5%)로 예상됐다.

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올겨울 전력수급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나 만일을 대비해 추가 예비자원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공공기관 중심의 적극적 전력수요 절감으로 국민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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