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인재개발원은 30일 전북대 수의과대학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상열 학장(왼쪽)과 경찰인재개발원 학생과장 손창현 총경이 30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찰인재개발원) |
|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운영하며 우수한 경찰견 운용요원을 양성해왔다. 이번 전북대 수의과대학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경찰견 복지 증진 △경찰견 연 1회 건강검진 지원 △경찰견 진료비용 대폭 할인 등이 이뤄진다.
경찰견인재개발원은 과학수사·경찰특공대 등에서 치안 유지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경찰견들의 의료복지 및 건강관리가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군의학연구소·충남대 수의과대학에 이어 이번 전북대 수의과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경찰견 진료가 가능하게 됐다.
경찰인재개발원은 2020년 6월 경찰견종합훈련센터를 정식 개소하며, 경찰견 교육 전문화를 위해 힘써왔다.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의료·건강관리 등 경찰견 복지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견은 다양한 치안현장에서 사람이 못하는 임무를 효율적·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번 전북대 수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 경찰견들의 의료복지가 더욱 개선돼 나갈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