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원스톱 플랫폼 ‘ESG 링크’ 출시…업계 최초

이달말 국제표준 ESG 공시기준 확정
삼정KPMG, 공시 플랫폼 선제적 출시
ESG비즈니스그룹 구성, 전방위 지원
“기업의 ESG 통합적 전략·대응 필요”
  • 등록 2023-06-19 오후 11:06:07

    수정 2023-06-19 오후 11:06:0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삼정KPMG가 업계 최초로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대응을 돕는 플랫폼을 출시했다.

삼정KPMG는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플랫폼 ‘ESG 링크(LINC)’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링크(LINC)는 연결(Link)이라는 의미와 기업의 지속가능성(Corporate Sustainability)을 결합해 만든 명칭이다.

삼정KPMG는 기업의 ESG 데이터 관리를 위한 플랫폼 ‘ESG 링크(LINC)’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삼정KPMG)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이달 말에 국제표준 ESG 공시기준 최종안을 공개한다. 이후 금융위원회는 국내 기업에 적용할 구체적인 ESG 공시기준을 본격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공시 기준은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정KPMG의 ‘ESG 링크’는 이같은 기준에 맞춰 △ESG 공시 △ESG 리스크 관리 △ESG 전환에서 기업의 ESG 전략 구현을 도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ESG 링크를 통해 공시 규제별 표준 지표를 관리할 수 있다. ESG 지표가 변경될 경우 새로운 공시 지표에 대한 누락 없이 데이터 및 공시 보고서 관리가 가능하다.

기후 리스크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도 제공한다. 기업 특성에 맞게 기후 요인을 식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보공시, 경영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 활동을 친환경 활동 관점에서 분석할 수도 있다.

아울러 ESG 링크는 혁신 과제 도출과 모니터링 서비스도 지원한다. 기업의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기술 성숙도, 산업 적합도, 적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기업의 총체적인 ESG 전략을 관리한다. 기업은 ESG 과제를 정량적인 경영 성과와 연계해 효과를 분석하고 경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ESG 링크를 관리하는 삼정KPMG ESG비즈니스센터는 2008년에 업계 최초로 신설됐다. 150여명의 전문가들이 ESG 경영전략, 인수합병(M&A), 인증 및 채권 발행 등 기업 고객에 ESG 통합 서비스를 자문하고 있다. ESG 공시 지표별 대응 전략 수립, ESG 데이터 표준화를 포함한 IT 시스템 및 ESG 공시 운영 관련 내부 프로세스 구축, 실질적인 공시 성과 향상을 위한 저탄소 고도화 전략 수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정KPMG ESG비즈니스그룹 리더인 이동석 부대표는 “표준화된 글로벌 ESG 공시 기준에 따라 일원화된 데이터 관리가 중요해졌다”며 “ESG 관련 데이터를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서 핵심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표는 “ESG 공시 요구 사항은 세부 지표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복잡하다”며 “기업 차원에서 통합적인 전략 마련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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