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서울보증, 코스피 재수 도전…상장예심 신청

전체 발행주식 10%, 698만주 공모
작년 증시악재 상장 철회 후 재도전
  • 등록 2024-08-13 오후 4:42:33

    수정 2024-08-13 오후 7:11:4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GI서울보증보험은 1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에 도전했으나 증시 악재로 철회한 뒤 재도전이다.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서울보증보험 지분 93.85% 중 전체 발행주식의 10%(698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은 IPO에 대비해 외부컨설팅(보스턴컨설팅그룹)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연내 주주환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보증보험과 대주주 예금보험공사는 IPO 추진과정에서 적정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1969년 설립 후 서민과 기업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금융보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보증사로 각종 이행보증 이외에 신원보증, 휴대전화 할부보증, 중금리 대출보증, 전세자금 대출보증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의 2023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 1852억원, 당기순이익은 4164억원이고 연간 보증공급금액은 약 331조원 수준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 등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 AA-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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