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을 열고,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한 기업들에 안전문화혁신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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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은 올해 안전 최우선 경영을 통해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사업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전반에 이러한 우수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경영계 주도 최초로 ‘안전문화혁신대상’을 제정했다.
풍산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안전유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풍산 고유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평가 체계(PS-SRS)를 개발하고, ‘세이프티 베이직’(Safety BASIC) 활동을 통해 안전작업절차서 작성, 숙지교육, 핵심 작업 관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의 시스템화를 통해 자율적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노사간 협의를 통해 맞춤형 ‘등급별 안전규정’을 마련했다. 안전규정 위반 근로자에 대해 넥센 고유의 ‘안전학교’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재발방지와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동종 동규모 대비 산업재해율이 84% 낮은 0.25%를 기록하는 등 넥센타이어만의 독창적인 안전문화를 확립한 점을 인정받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는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으로 기업의 책임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한 우리 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중대재해 감축은 더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이러한 정체기를 극복하고 안전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법률규제 강화, 사후처벌 중심에서 사업장 자율적 산재예방 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혁신으로 안전관리 패러다임이 전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