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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게오르기바 IMF 총재는 “코로나19 이전부터 펀더멘털이 약하고 부채 수준이 높은 관광 의존 국가와 기타 중소득 국가가 우려된다”며 “‘취약함’에 대해 광범위하게 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MF가 운영하는 빈곤감축·성장기금(PRGT·Poverty Reduction and Growth Trust)은 최빈국에만 대출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소득 수준이 높은 개발도상국은 IMF의 저금리 또는 무이자 대출을 받는 것이 제한된다.
게오르기바 총재는 “6월 중순까지 6500억달러 SDR 할당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 작업을 완료할 것”이라며 “IMF 회원국이 가난한 나라를 돕기 위해 준비금을 빌려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에는 확장된 적립금으로 대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그녀는 “국제 사회가 단순히 소득 수준을 넘어서 ‘기후변화에 따른 충격’을 포함, ‘취약성’에 대한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며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적절한 방법을 생각할 때 취약성에 대한 다른 요인을 조사해야 하고 이 논의는 다음 달에 걸쳐 상당히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