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정동극장은 청년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2024 청춘만발’ 열린 공모에 선정된 10팀을 17일 발표했다.
| 국립정동극장 ‘2024 청춘만발’ 공모 선정팀. (사진=국립정동극장) |
|
7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팀은 △SINAVI(시나비) △누룽지 △구이임 △오뉴월 △BOW-DRILLS(보우-드릴즈) △다못 △연희 Connect 이을(연희 커넥트 이을) △소울 SOUL △아침(achim) △션븨:SunB 등이다. 이들은 오는 8월 15일부터 30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최종 수상자를 가리기 위한 개인 무대를 펼친다.
‘청춘만발’은 올해 8년차를 맞이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19~34세 청년 전통공연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사업은 경연 이후 선발된 최종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창작지원금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부터는 ‘최고의 아티스트’에 1000만원, 우수 아티스트에 500만원, 인기 아티스트에 100만원을 수여한다. 지원 범위 또한 ‘전통음악’에서 ‘전통공연예술’ 전 분야로 확장했다. 최종 선발된 수상자 3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함께 국립정동극장과 연계한 유관 기관의 축제 및 공연에 출연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의 대표이사는 “올해 ‘청춘만발’ 사업을 통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면서도 동시대 관객과 활발하게 호흡하는 젊은 세대 예술가들의 창의력과 감각에 감탄했다”며 “매년 뛰어난 실력을 지닌 신진 예술가를 발굴해 안착시켜 온 이번 사업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 ‘청춘만발’의 구체적인 공연 일정은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전석 1만원이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