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 계약은 스토킹 호스(Stalking-horse) 방식의 제한적 경쟁 입찰에 의한 조건부 투자 계약이다.
인수의향자 또는 입찰자가 없거나 KG모빌리티의 인수내용보다 더 유리한 인수내용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없는 경우에는 KG모빌리티를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하기로 하는 조건부 투자계약이다.
앞서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한 투자희망자 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 14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했고, 같은달 21일 조건부 투자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KG 모빌리티는 지난달 26일 창원지법으로부터 에디슨모터스 조건부 투자계약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3월 KD(현지 조립형 반제품·Knock Down)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하기로 한 FUTA(푸타) 그룹이 자동차 판매업과 함께 여객운수업을 운영하고 있고, 향후 베트남 시장에서 점진적으로 전기버스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어 추후 KG 모빌리티와 동남아시아 버스 사업 등 글로벌 시장도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KG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디슨모터스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그리고 수출시장 확대를 통한 판매 물량 증대로 에디슨모터스를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