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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에 참여하는 병원은 삼성서울병원, 강북삼성병원, 삼성창원병원 등이다. 다만 응급·중증·입원 환자 등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진료 및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체적인 휴진도 각 과에 특성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른바 ‘빅5’인 삼성서울병원이 주 1회 휴진을 결정하며, 다른 대학병원으로도 분위기가 확산할 지 관심이 쏠린다.
당장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이날 오후 7시 긴급총회를 열고 진료 재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24일 기자회견을 연다. 전의비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집단이탈 후 누적된 피로감을 호소하며 기존 ‘주 1회 휴진’을 강화하거나 주 4일 근무 체계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달 말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을 반영한 대학별 신입생 정원 확정을 앞두고 ‘1주일 휴진’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