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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AI 기반 지능형 생산성 플랫폼 ‘슬랙’과의 통합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슬랙을 통해 채팅하듯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대화할 수 있으며, AI 에이전트는 채널 내 과거 대화 내용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 수요에 맞게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에이전트빌더’는 슬랙 캔버스 생성과 채널 메시지 전송 등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슬랙을 통해 업무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업무 효율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각 업무 영역별 맞춤형 기능도 확장했다. 에이전트포스 2.0은 기존 1.0 버전 기능을 개선해 ‘사전 구축된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업팀은 리드 육성에 특화된 자율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거나, 잠재 고객과의 대화에서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마케팅 캠페인 및 커머스 판매자, 서비스 예약 관리, 현장 서비스 작업자 스킬 등 업무 부문에 특화한 ‘AI 스킬’이 추가돼 각 부서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연어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I 어시스트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AI 어시스트 기능은 구성원들이 ‘신입 PM 온보딩’ 등의 간단한 자연어 설명만으로도 새로운 AI 에이전트를 즉시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따라 전문적인 기술력과 지식이 없더라도 AI 에이전트를 개발 및 배포할 수 있고, 조직 내 모든 구성원이 각 업무 특성과 활용처에 따라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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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플랫폼 ‘시크릿 이스케이프’는 6000만 유럽 회원의 예약 정보부터 수하물, 항공편 안내까지 다양한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력 채용 회사 ‘아데코’, IT 기업 ‘액센추어’, 고용 플랫폼 ‘인디드’ 등에서도 에이전트포스를 도입해 고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을 위한 ‘디지털 레이버(Digital Labor)’ 플랫폼인 에이전트포스는 인적 자원이라는 한계를 넘어, 생산성을 무한대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세일즈포스는 에이전트포스 2.0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전례 없는 수준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보조적인 역할을 넘어, 자율적으로 필요한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하며 생산성의 한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이전트포스 2.0을 필두로 국내 기업의 AI 혁신 여정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