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6월 대면으로 예상되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접종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백신 접종 스케줄은 질병관리청 매뉴얼과 외교 일정 등을 감안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접종 백신은 AZ 백신이 유력하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 병원 의료진이 접종하고 있다”면서 “(문 대통령은) 일반 국민처럼 AZ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기꺼이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AZ 백신은 현재 65세 이상 접종이 제한돼 있지만, 앞으로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AZ 백신의 고령층 접종과 관련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통해 이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다시 한번 모아달라”고 했다. “최근 AZ 백신의 고령층 접종 효과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공개되고 여러 나라에서 접종 연령 제한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이 있다”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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