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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2021년 7월 19일경 배우 B씨의 매니저에게 전화해 “고등학교 학창 시절 B씨가 다른 친구들에게 함께 불 꺼진 화장실에서 나를 때렸다”고 허위 사실을 주장하면서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겁을 줘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에 앞서 같은해 1월 5500만원 상당의 중형차를 구입하면서 채무 변제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차량 구입 자금 명목으로 4000만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차 판사는 “유명 연예인의 직업적 특성을 이용해 금품을 갈취하려 했고, 학교폭력의 증거가 없음에도 계속해서 허위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요구에 응하지 않아 범행이 미수에 그친 점,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