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달 총 35만4409대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6만8407대로 18.3% 감소했지만, 해외판매는 28만6002대로 26.5% 늘었다.
내수에서 현대차는 반도체 부족 현상 등 영향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해외판매에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지난해 코로나 기저효과에 힘입어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에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위기 상황 지속에 대응해 각 권역별로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글로벌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