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미혼남녀 새로운 시작 위해 서울시와 ‘맞손’

  • 등록 2025-01-13 오후 4:36:21

    수정 2025-01-13 오후 4:36:21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한화손해보험과 서울특별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행사 운영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한정선 한화손해보험 LIFEPLUS 펨테크연구소장·부사장(오른쪽)과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손해보험)


이날 오후 한화손보와 서울시는 서울시청에서 ‘미혼남녀의 새로운 관계 형성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미혼남녀에게 다양한 만남의 기회와 문화적 경험을 함께 제공하는 민관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서울시 거주 미혼남녀들의 ‘사회적 연결망 확대’, ‘개인의 성장과 사회 전반의 행복 증진’, ‘지속 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운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세부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한화손보는 ‘시그니처 모먼트’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로 참가자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과 특별한 순간(모먼트)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화손보는 발렌타인데이인 내달 14일 한남사옥에서 시그니처 모먼트의 시작을 알리는 첫 이벤트 ‘설렘, 아트나잇’을 개최할 예정이다.

설렘, 아트나잇은 오감을 자극하는 공간 속에서 100명의 참가자(서울 거주 미혼남녀)들이 예술을 통해 교감하고 교류할 수 있는 ‘아트 데이트’ 컨셉으로 진행된다. 개인 취향에 따른 명화 선택으로 매칭을 시작해 각 작품에 녹아져 있는 다양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아트 취향 기반 그룹핑’ 부터 ‘눈맞춤 컨셉 참여형 퍼포먼스’, ‘1:1대화’, ‘디너’ 등 단계별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설렛, 아트나잇에서는 김찬용 도슨트 등 국내 최고의 전시 해설자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예술 작품 해설을 제공해 참가자의 긴장을 풀어주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미혼남녀들이 자연스럽게 거리감을 좁히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문화를 매개로 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건강한 관계를 기반으로 개인적, 사회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설렘, 아트나잇’ 신청 대상자는 서울시 거주 미혼남녀로 참여 희망자는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 ‘몽땅정보 만능키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행사 참여자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거주지, 나이 등을 확인하기 위한 서류 검토를 거친 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서류 검토는 서울시가 담당해 참여자의 안전하고 원활한 만남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 최종 선정된 참가자는 당일 행사 불참 방지 차원에서 참가 보증금 5만원을 받을 예정이며, 참가 확인 시 행사 다음날 100%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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