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한달간 車부품업계 지역 순회간담회

24일 부산 시작으로 9곳서 열어
내달 R&D 지원사업 공개모집도
“국내생산 400만대 이상 유지 노력”
  • 등록 2019-01-24 오후 2:15:57

    수정 2019-01-24 오후 2:15:57

지난해 3월 울산 현대자동차 수출선적부두 모습. 연합뉴스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한 달 동안 전국을 돌며 자동차 부품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산업부는 24일 오후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 아홉 곳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 간담회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자동차 수출은 2011년 466만대를 정점으로 줄어들기 시작해 지난해 403만대까지 떨어졌다. 자동차 부품 수출액도 지난해 231억2000만달러(약 26조1000억원)으로 정체돼 있다. 정부는 이에 지난해 12월18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내놨다. 장기자금(P-CBO) 1조원, 신·기보 우대보증 1조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자금(1000억원), 정책금융기관 및 무역보험공사의 1조4000억원 규모 만기연장 등 기업 유동성 확보가 주 내용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동차 부품업계 지역 순회간담회 개최 일정(잠정). 산업부 제공
양병내 산업부 자동차항공과장 주재로 열린 부산 첫 행사에는 부산시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관계자를 비롯해 이곳 자동차 부품사 16개 관계자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참가자는 정부의 정책이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됐다면서도 최근 일부 차종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물량 감소와 인건비 등 비용 상승 어려움을 호소했다. 산업부는 이에 현 지원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 2월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정부가 자금을 보조하는 자동차 부품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 당부했다. 자동차 부품사가 법률·금융자문을 받을 수 있는 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양병내 과장은 “올 6월까지 개별소비세 감면, 연말까지 노후 경유차 교체 지원 등 내수 진작 대책을 시행 중이며 완성차·부품 수출동향도 꼼꼼히 보고 있다”며 “미·중 등 주력시장 판매 회복으로 올해 국내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는 등 자동차산업 활력 회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도별 국내 완성차(트럭·버스 포함) 생산추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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